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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Sep 02. 2023

[IAA 2023]폭스바겐 "왜건 타고 얘기 좀 할까"

방문객과의 다양한 소통…MQB EVO 기반 파사트 바리안트도 공개

독일 뮌헨 현지 시간으로 9월 5일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대화(Dialogue)’라는 주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컨셉으로 디자인된 도심형 디스커버리 플랫폼, ‘오픈 스페이스’를 오픈한다. 


폭스바겐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선보일 '오픈 스페이스'


이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하는 MQB EVO 플랫폼 기반의 첫 중형 왜건인 파사트 바리안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대화 좀 하지, 열린 데서” 

폭스바겐 IAA 2023 '오픈 스페이스’


폭스바겐은 IAA에서 개방형 체험 전시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를 선보인다. 그룹의 CSR(기업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키메시지인 '원퓨쳐(OneFuture)' 하에 내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패밀리(ID.4, ID.5, ID.7), 최초 공개되는 컨셉트카를 망라하는 개념이다.


'대화'라는 핵심 주제에 맞게 방문객들은 전시 차량들을 직접 경험하고 시승해볼 수 있으며 모빌리티, 사회 전반의 이슈 관련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오픈 스페이스는 폭스바겐 그룹 CSR 키메시지인 '원퓨쳐'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 스페이스는 전시 후 재사용이 가능한 목재와 유리를 이용해 제작한 단층 건물이다. 칸막이나 외벽 없이 사방에서 내부를 볼 수 있다. 이는 친근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아이디어를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대화의 시작이 열리는 공간이 되어준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중점 사항은 장애이인들이 차별적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베리어-프리 (barrier-free)'다. 독일 시각장애인연합회, 청각장애인 커뮤니티, 폭스바겐 중증장애인근로자 대표 기구와 협의해 계단, 전동 계단 리프트, 경사로 및 휠체어를 사용하여 카운터로 이동할 수 있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유도선이 포함된 플로어 안내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장 직원은 수어를 구사하며, 저청력 관람객을 위한 보청기도 제공된다. 


이안 후퍼(Ian Hooper), 로레인(Lauraine), 톰 딥(Tom Dibb)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콘서트도 함께 진행되며 콘서트 후,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기차 및 ID. 패밀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탐구할 ‘ID.드라이버스 클럽 토크(ID. Drivers' Club Talk)’, 커뮤니티 라이프스토리를 나누는 ‘마이 폭스바겐 모먼트(My Volkswagen Moment)’ 등의 세션도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개요는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IAA 모빌리티 폭스바겐 오픈 스페이스 



MQB EVO 기반 첫 중형 왜건, 파사트 바리안트 공개


유럽에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왜건으로 높은 인기를 누려 온 파사트 바리안트가 새로운 플랫폼 기반으로 돌아온다. 기존 MQB 플랫폼의 전동화 기반 멀티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MQB EVO 기반이다. 파사트 바리안트는 이 플랫폼 기반의 첫 중형 왜건이기도 하다. 


MQB EVO 기반 파사트 바리안트


이번 파사트 바리안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마일드 하이브리드 1종과 가솔린 및 TDI 내연기관 5종을 갖췄다. 2035년까지 디젤을 퇴출하겠다는 2010년대 중반의 선언은 사실 현실성이 없는 것이었고 말의 성찬이었음을, 유럽 사회는 알고 있다. 차라리 탄소 저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디젤을 대체할 수 있는 선택권을 더 만들어주는 것이 합리적이고 MQB EVO는 그 확실한 방법이다.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


파사트 바리안트의 적재 공간


또한 이 새로운 섀시는 우수한 거주성은 물론 라이드 앤 핸들링도 구현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Pro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에르고액티브(ergoActive) 시트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의 실내


파사트는 1973년 등장해 지난 50년간 3,4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파사트의 왜건은 이듬해인 1974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북미 시장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파사트는 특히 세로배치 전륜 구동 및 전륜 기반 4륜 구동이라는 특이한 기술적 실험을 성공적으로 대중화시킨 엔지니어링 혁명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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