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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셀토스보다 크고 싼 2026년식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by 휠로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해 시승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은 차입니다. 배기량 1.2리터(1,199cc) 가솔린 터보 직렬 3기통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은 공인 복합 연비 12~12.7km/L에 달하는데 실제 주행 시에는 14~15km/L를 넘었습니다. 적은 배기량이지만 기통 수가 3기통이라 토크도 22.4kg∙m로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론 출력이 139ps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고속 드라이빙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적어도 120~140km/h에 이르기까지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진 1]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카치노 베이지.jpg


특히 차량을 구매하려고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권할 만합니다. 제일 비싼 트림도 2,900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은 현대 코나나 기아 셀토스인데 이 두 차보다 휠베이스가 깁니다(2,730mm). 적재 공간도 여유롭죠. 특히 셀토스나 코나 특유의 탱탱볼 같은 승차감과 달리, 같은 SUV이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물론 선회 시 좌우 쏠림은 있는 편이지만 스티어링휠에 대한 반응은 정확합니다. 이러고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트림별 가격은 LS 2,155만 원, REDLINE 2,565만 원, ACTIV 2,793만 원, RS 2,851만 원입니다.


외관에서는 신규 컬러를 도입하며 스타적인 면을 강조했습니다. RS 트림의 경우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명도와 채도를 높여 선명해진 칠리페퍼 레드, 블렉 디테일을 강조한 미드나잇 에디션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RS 미드나잇 에디션은 전면의 그릴바와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습니다. ACTIV 트림에는 고객 선호에 맞춰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팬톤의 2025년 컬러인 모카무스에 기반한 ‘모카치노 베이지’를 도입했습니다.


[사진 2]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jpg


또한 2026년 트랙스에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 통신으로 연결 가능한 온스타(OnStar)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격 시동과 원격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 등을 알 수 있으며 차량 상태 진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RS 미드나잇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7월 중에 2026 트랙스 크로스오버 런칭 시승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입다. 참가 고객에게는 블랙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www.chevrolet.co.kr)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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