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1년 전에 올린 글이라며 알람이 떴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며 기뻐했던 나는 어디 가고 그로부터 250일이 넘어가도록 아무 글도 올리지 않았다. 나는 아마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것까지가 목표였는지도.
그치만 기왕 글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활용을 하기로 다시 마음 먹었다. 블로그에도 글을 잘 남기지 않게 된지라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이번 해,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되니 (사촌동생과 살지만 어쨌든) 독립해서 먹고사는 이야기, 살림하는 이야기도 올리고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비건 지향 썰도 풀고, 여러가지를 두서없이 늘어놓을 거 같다. 재테크 공부를 제대로 해보기로 맘 먹었으니 엉성하게나마 재테크 일기도 꾸준히 쓰고 싶다.
1월은 역시 결심의 달이니깐. 일단 뱉어놓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