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봐! 넘어질 줄 알았지

by 이브의 설렘

누군가가

거 봐!

뛰다가 넘어질 줄 알았지.

인생은 원래 고통스러운 법이야!

날뛰어봤자 다 똑같다구!


라고 조언하며 그 말에 상대도 동조하길 바라는 마음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 말에 속으로


흠? 글쎄?


우리는 지금은 좀 쉬고 싶어서 누워있고


괴로워서 울고있는 거고 그게 다야.


고통 속에 누워있는 건 기쁘지야 않지만


그 다음에 일어나고 싶어지면 일어날 거고


그럼 내 키는 한 뼘쯤 더 커져있어서


개이득일 거라구?


그러다 보면


슬플 상황에서도 행복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겠지.


그치만 너의 인생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네게


내가 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겠구나 라고 답하던가,


앞으로도 불행과 행복이 찾아올 텐데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너를 풍요롭게 하는 것들에게 초점을 맞춰보는 건 어때?


라는 정도로 답해주고 싶다.


들을지 말지는 상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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