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브의 설렘 Aug 11. 2023

이 모든 것이 상상이고 환상이라면?

모든 것이 거짓이라면?



저라는 사람

사람들과 주고받는 대화와

제가 친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의 존재

제가 보고 듣고 익히는 모든 것 중에


아주 교묘하게, 사실은 이것들이 다 저의 환각에 불과했다면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그럼 저는 뭐죠?

저는 사실 망상증 환자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제 망상이었는지

갑자그 경계가 희미해진 느낌이에요.

이것마저 쓸데없는 망상인 걸까요?


이 글을 쓰는 브런치라는 공간과

제 글을 읽고 눌러주시는 좋아요 도 사실 제 상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오싹하네요.


물리학자들이나 영성가들이 말하는

모든 것은 결국 아무것도 없음이다.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게 지금 제가 느끼는 이런 걸까요?


제 감각과 느낌 경험 중 무엇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일까요.


직관과 비약 대신

오로지 보고 듣고 증명된 것. 겉으로 보이는 것들만 신뢰한다고 해서 그게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왜곡된 것은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고전으로 빠져보아야 할 때일까요.


책이나 영화 추천받아보아요!!!! 적극 댓글 달아주심 감사해요.


일방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주고받음을 통해 제 폭과 깊이를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결핍을 채워주는 그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