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는 행동들의 모든 것이 생산성이 있고 의미가 있고 윤리적이라고 느껴야만 안심이 되는 걸까?
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쉬고 있으면 나를 자책하는 소리가 올라와.
그렇지만 우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되새겨보자.
숨만 쉬는 거 같아서 자책하는 마음이 올라온대도 말이야.
우리는 모두
살아숨쉬는 것만으로도 이미 할 일을 다 해낸 존재들이야.
오늘도 평온한 잠과 꿈 사이를 오가기를
멀리서나마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