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나를 향하여 -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내는 작업이다.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며 자의적으로나 타의적으로나 썼던 가면들을 벗고 옷 하나 걸치지 않고
온 몸으로 나의 모든 것을 거짓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쓴다는 것은 그저 내안의 생각들을 쉼 없이 써내려가면 그만이지 어려울 게 없는 작업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형식으로든 글을 써본 사람들은 바로 알수 있는 것이 글을 쓴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일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내 안의 감정들이나 생각들을 써내려가다보면 어느새 글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솔직하게 써내려갔음에도 한번 다시 쓴 글을 읽어보면 전날밤의 꾸었던 꿈들이 일정한 형식과 스토리 없이
아무렇게나 정렬되어 완전 뒤죽박죽 되어있는 것처럼 뒤엉킨 자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라 함은 일종의 기술이 필요하다.
솔직한 자기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내안의 생각들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글이라는 매체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패턴과 형식이 있기에 그에 맞게 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기술이다.
글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나중에 시간이 흐른뒤에 최소한 내가 다시 한번 읽어볼수 있다.
그런데 기술 없이 막무가내로 써내려간 글들은 스스로가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도대체 무슨 글을 쓴것인지 본인도 모를때가 허다하다.
그래서 우리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알고 습득하고 연습해야 한다.
그것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같은 행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체력도 단연 필요하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었다는 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많은 작가들은 말했다.
글쓰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거나 누군가의 마음에 불을 피우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면
글을 쓴다는 것을 자신의 지금 하고 있는 돈벌이 수단의 일 만큼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책임감 없이 시작하기에는 글쓰기는 너무나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만심까지 팽배하기 때문에 쉽게 상황과 타협하고 포기도 빠르다.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글을 쓴다는 것.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야기한 것처럼 철저히 그러한 루틴을 하루도 빠짐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야 말로 글을 지속적으로 쓸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다.
글의 형식을 이야기해주는 책, 글을 쓸수 있는 자세에 대한 책, 글쓰기를 위해 배워야 하는 문장기법,
창의적으로 글쓰기 위한 방법들까지.
어쩌면 AI가 점점 발달하는 현실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앞으로도 자신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수 있기에 누구나도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많다는 것을 관련 책들이 범람하는 현실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관련 책들을 통해 누구보다 빠른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은 경쟁사회에서 충분히 원할 수 있는 욕구이다.
다만 글쓰기는 실제적으로 자신이 써보지않고서는 아무리 관련 책으로 기술을 익힌다고 해도 자신의 것이 될수는 없다.
글쓰기는 그야말로 매일 같이 자신이 직접 경험해야만이 되는 것이며 더 중요한것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타고난 재능으로 실력을 검증받고 뛰어난 결과물을 내는 사람들은 천재라고 부르거나 최소 그 분야의 타고 났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러나 그들 또한 시간이라는 모두에게 공평한 것을 글쓰기라는 일에 고스란히 내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싶다. 나 또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이러한 글쓰기가 나에게 적합한 시간이 도래하기 까지 끈임없이 꾸준하게 쓸 때 비로소 나의 시간이 왔을 때 우주도 나에게 글쓰기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할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임감으로 무장했다면 이제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을 하루 중에 정해서 그때만큼은 어떠한 일에도 최우선으로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과 습관을 드려볼 생각이다.
글쓰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큰 계기나 사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하루하루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하겠다.
아주 작은 습관이 하루하루가 쌓여 위대한 결과를 만들수 있다.
오늘도 언제 올지는 모르는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묵묵히 한자씩 써내려가는 세상 모든 글쓰는 사람들에게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