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또 지나가는 중

3월 근황

by 화이트골드




설연휴가 있었던 2월이 또 금세 지나고, 법인세 신고기간인 3월이 찾아왔다. 작년부터 그리고 1월에 미리 가결산을 진행해 둔 덕에 3월 법인세 신고도 야근 없이 무난히 지나갈 것 같다. 사실 근세시절에 비하면 법인세 신고기간이 여유롭여도 너무 여유롭다. 개업한 초짜 세무사에게는 3월 법인세 신고기간보다는 5월 종소세 신고기간이 더 바쁘다. 종소세에 비하면 법인세 신고대리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이번 달은 일찌감치 법인세 신고는 다음 주 정도로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에는 재산세 상담에 집중할 예정이다.





요새 살짝 게을러졌다. 건강 이슈로 쉴 수 있을 때 쉬자는 생각이 앞서서, 오전 상담일정이 없는 날에는 오후에 출근하니까 하루가 굉장히 짧은 느낌. 초반에는 할 일 없어도 나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 하나라도 더 쓰고, 브런치라도 쓰고 그랬는데, 작년의 열정적인 나 어디 갔지? 한철이었어ㅠㅠ. 그러다가 또 언젠가 불타오르는 때가 있겠지 뭐. 날씨가 좀 더 풀리면 이 귀차니즘도 풀리려나.



최근에 네이버예약 시스템이랑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휴무일 관리를 제대로 안 해놔서, 휴무일인데 당일 예약을 받아버리고, 평일에 개인적인 진료로 병원 예약해 둔 시간인데 내가 예약을 안 막아놔서 상담이 잡혀버려서, 거꾸로 병원 예약시간을 변경하는 일이 있었다. 아 분명 관리한다고 관리하는데 이렇게 한 두 번 관리 못 한 날이 생기는데, 어쩜 또 하필 그런 날 예약이 들어오지... 수습해야 해서 당혹스러웠으나, 그래도 사무실이 인기 있는 증거니까 좋아해야 되나. 아니 법정공휴일 외에 임시공휴일 이런 건 따로 휴무로 매년 지정설정해 놔야 되는 건지 몰랐다. 이번 기회에 2027년까지 한 번에 휴무일 등록해 버렸다.







요새 다주택자 중과유예가 종료가 예고됨에 따라, 5월 9일까지 증여나 양도 등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토허제 때문에 부담부증여는 불가하고, 증여하자니 취득세 중과도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가족 간 저가양도하자니 대출도 안 나오고.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케이스가 빈번하다. 반대로 작년 초에 진행한 사람들은 신의 한 수. 지난 1년 동안 대출 규제에, 조정대상지역 확대에, 토허제까지 지정되면서, 나도 세법뿐만 아니라 다른 기타 정부정책까지 필수로 공부하는 중이다. 이런 급변하는 시기라 오히려 세무사 수요도 늘어나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3월도 힘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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