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아주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됩니다."
인간은 무엇에서건 배운다.
그러니 문학을 통해서도 배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서 가장 결정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실패와 오류와 과오로부터 가장 처철하게 배운다.
그때 우리는 겨우 변한다.
인생은 반복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그러나 믿을 수밖에.
지금의 나는 10년 전의 나보다
좀 더 좋은 사람이다.
10년 후의 나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믿음조차 없으면 가망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