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하늘, 붉어진 두 볼.

by 옥상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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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뛰어왔어. 이 땀좀 봐.

: 하늘을 보니까 네가 생각나서. 걸어 올수가 있어야지.


뉘엿뉘엿 하늘이 넘어가고 있을 때. 하늘은 부끄러웠는지 구름을 불러 얼굴을 가렸다. 붉은 하늘이 네 빨간 볼 같아 하늘에 네 이름을 불렀다. 하늘은 더욱 붉어졌고 난 너에게 뛰어갔다.


너에게 갈수 있다면 뛸거야. 심장이 터지도록. 네 마음이 거기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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