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로

상처가 발판이 되는 비밀

by EVAN The Fisher

‘상처가 발판이 되는 비밀.’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는 크고 작은 상처가 많아요.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미 지나간 수많은 상처의 흔적과

이제 막 새로 만들어진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아물지 않은 상처를 내 안에 품고 있으면,

그 상처가 염려로 자라나, 불안이라는 나무가 되더라고요.


그 상처가 내 미래를 결정하고,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내 삶의 기준이 되어버려요.

운명이니 팔자니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렇게 상처는 내 삶의 걸림돌이 되어버려요.


하지만 크던, 작던 그 상처를 이겨내면,

더 이상 그 상처 이전의 사람으로 퇴보하는 일은 결코 없어요.

상처가 내 삶의 발판이 되어버리죠.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도약의 발판이 되어 버려요.


상처를 이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또 생각해요.

‘이 상처... 내 것 아니다.’

그리고 버려 버리는 거죠.

마음 한구석에다가 버리는 게 아니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밖에 내다 버려요.

그러면 ‘이 상처’가, ‘그 상처’가 된다니까요.


아참! 그리고 내 안의 상처를 덧나게 만드는 건,

틈만 나면 상처를 만지작거리는 내 손길이더라고요.


아... 이래저래 골치 아픈 상처, 이제 그만 손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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