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럴 사람이 아닌데...’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는 예전에는,
‘어? 그 사람... 그럴 사람이 아닌데...’였어요.
무슨 이야기냐면요.
평소에 아무런 징후도,
그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다가,
별거 아닌 일이나, 그냥 넘어가도 될 일에,
갑자기 엄청나게 분노를 쏟아 내고는 했거든요.
그러면 사람들은,
‘어? 그 사람...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했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저는 ‘그럴 사람이 아닌데?’가 아니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내 안에 있는 ‘화’라고 불리는 것을
평소에 잘 관리를 못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사람은 적당히 화를 내고,
짜증도 좀 내고,
가끔 신경질도 부리면서,
화가 분노로 변하지 않게 해야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런 지극히 정상적인 ‘화’의 관리,
즉, 매니지먼트를 하지 못한 거죠.
오늘 좀 화를 내고
신경질 부리고
짜증을 좀 냈나요?
생각해 보니까 또 화가 나나요?
그러면 좀 어때요.
당신은 지금 ‘화’를 정말 잘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거예요.
조만간에 ‘화’의 관리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매니지먼트사 대표가 될 수도 있다고요.
그렇다고 일부러 화를 내라는 건 아니고요.
-오늘의 위로. Copyright ⓒ 작가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