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란 무엇이며 왜 나타나는 지에 대해 살펴보자
'ADHD'란 도대체 무엇인가?
ADHD는 과거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장애)으로 많이 인식되어 왔다. 7~8세의 나이대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에게서 주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현대사회에 들어서 성인 ADHD의 유병률이 많이 높아졌다. 사실 이들은 본래부터 ADHD를 갖고 있었지만 성인이 된 후 스스로 컨트롤 해야하는 것이 많아지게 되면서 주의력 결핍이나 다른 문제들을 초래해 정신적, 심적 어려움을 겪고 병원을 찾게 되면서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만 ADHD를 갖고 있다고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일상생활을 못하는 건 아니다. 사람과 상황,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고 약의 복용 유무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시도해봐도 잘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여러 정신적 질환이 같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ADHD'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난 것이며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먼저 'ADHD'의 정의와 특징부터 살펴보자.
ADHD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의 약자로 각 단어 의미는 아래와 같다.
1) Attention - 주의(집중),주목
2) Deficit - 결손
3) Hyperactivity - 과잉행동
4) Disorder - 장애
말 그대로 주의집중하는데에 결손(어려움)이 있고 과잉행동으로 인해 자신 혹은 주변 사람에게 불편함이나 피해를 주게 되어 장애가 되다고 볼 수 있다.
ADHD는 감기나 다른 질병처럼 갑자기 나타나 진단을 받게 되는 게 아닌 선척적으로 갖고있는 특징같은 것이다. < 톰 하트만 저 '농경사회의 사냥꾼' > 이라는 책을 보면 ADHD의 특징은 과거 농경사회일때의 사냥꾼들이 갖고 있는 특징과 매우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사냥을 하려면 주변 여러 천적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잘 캐치해야하고 한가지의 목표물을 향해 엄청난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평소 주의가 산만하며 흥미있는 일에는 하이퍼 포커스(hyper focus) = 과도한 집중력을 보이는 ADHD의 특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ADHD는 우리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유전자였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는 이 특성을 주로 활용할 곳이 많이 없어지게 되면서 이런 특징을 갖고 있으면 이상행동으로 간주하게 되는 것이다.
ADHD의 증상은 주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생긴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인데, 도파민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즐거움' 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에게 보상과 동기부여의 시스템을 하는 '도파민'은 즐거운 일을 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에도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 즐거움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 즐거워야 오래한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ADHD인 사람은 도파민이 나오는 양이 일반사람보다 낮거나 그 신호체계가 약해서 똑같이 어떤 일을 했을 때 일반인은 즐거움을 느끼는 반면 ADHD가 있으면 그들보다 즐거움을 느끼기가 훨씬 쉽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는 사실 아주 중요한 문제다. 특히 우리가 살면서 꼭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나 과제등을 수행할 때 도파민이 적절히 나오지 않으면 일을 자꾸 미루거나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이 반복되어 포기를 하게 되면서 뭔가를 성취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또한 직장에서는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고(실제론 아니더라도) 더 심해지면 실직의 위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반복될 수록 자존감 저하나 우울증, 불안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럼 조금은 생소한 노르에피네프린은 무엇일까? 이 물질은 '각성, 집중, 스트레스 반응' 과 관련이 있다. 위험하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몸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집중력 증가와 빠른 판단, 반응의 기능을 한다고 한다. ADHD가 있는 사람이 평소 멍하거나 잡생각이 많고 집중하지 못하는데에는 이 노르에피네프린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리를 해보면 이 두가지의 신경전달물질의 분균형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고 그로 인해 무언가를 하게 되는 의욕이 떨어져 동기부여가 안되는 것이다. 또한 멍한 상태가 각성이 잘 안되며 주의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이유들로 과제나 업무를 할 때 잦은 실수를 하게 되거나 뭔가를 하면서 꾸준히 유지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ADHD에 대해 완치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선천적으로부터 있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완치까지는 못하더라도 그 대신 콘서타나 메디키넷리타드와 같은 ADHD 약물복용과 주기적인 정신과 상담, 여러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어려움은 해결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약물복용은 1차적으로 습관교정은 항시 매번 노력하는 느낌으로 하는게 좋다. 그러니 ADHD가 있다고 너무 낙심할 필요도 없고 또한 이상한게 아니라 원래부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유전적인 특징이었다는 걸 인지하자. 마지막으로 ADHD라고 모든 일을 못하는 게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 있고 개인의 의지와 노력, 능력에 따라 분명 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ADHD를 갖고있어서 더 잘 할 수 있는 직업과 일도 있다. 이는 추후 이야기 해보겠다.결국 하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간단히 'ADHD'가 무엇이며 그 정의와 왜 있는 것인지 또 어떻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번엔 ADHD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참고자료
1. ADHD의 정의와 특징 - 톰 하트만 저 < ADHD, 농경사회의 사냥꾼 >
2.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대한 간단한 설명 : chat gpt
https://www.adhd.or.kr/adhd/adhd02.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