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작권 부자’를 꿈꾼다

내가 쓰는 글이, 내 권리가 된다면

by 꿈꾸는왕해


나는 항상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았다.


하지만 ‘글도 못 쓰면서 꿈은 크네?’

라는 말을 들을까 봐

그 누구에게도 말해본 적이 없었다.


혼자만 품는 희망처럼,

마음 깊이 조용히, 소중하게 간직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고 나서
그 꿈을 실현할 용기가 생겼다.


매일 하나의 글을 발행하며,
꿈을 향해 무언갈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내가 꿈꾸던 ‘저작권에 가까운 삶’에 닿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단순히 반짝하고 사라지는 히트작을 원하는 게 아니다.


해리포터 작가처럼,

내가 만든 무언가로 오래도록 사랑받고 싶은 사람.
작은 아씨들 작가처럼,“판권은 제가 갖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김영하 작가처럼 외로워 보이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
기안 84처럼, 하나의 작업을 10년 이상 이어가며 작가로 살아가는 사람.


그런 멋진 작가가 되고 싶다.

그들이 매체를 통해 작가로서 보여준 삶은 처절했고,

동시에 멋졌다.
한 작품씩, 하나씩 만들어내다 보면 첨엔 흔들리고 버거워 보여도 그 과정에서 사람도 단단해지더라.

그 변화가 기대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더 좋았던 건, 그 작업물들이 단순한 창작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음악, 미술, 글, 영상이 수익을 만들고,
그 수익이 다음 세대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그걸 알게 되자,

‘저작권’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공부해 봤다.


저작권은 “창작자가 만든 창작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사용하는 걸 막을 수 있는, 창작자의 법적 보호막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저작인격권은 내 작품을 내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권리.
양도할 수 없는 개인의 명예 같은 권리다.
저작재산권은 복제, 공연, 배포, 2차 창작 등
경제적 가치와 연결되는 권리로, 상속도 가능하다.


그걸 알고 나서,

현실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다르게 들렸다.
가수 임창정이 ‘소주 한잔’과 다른 노래의

저작권을 판매했다는 소식,
빅마마의 멤버가 ‘체념’ 저작권을 양도했다는 기사.
그때는 그냥 ‘돈의 문제’처럼 들렸는데,
지금은 그 노래들이 얼마나 오래도록 가치를 줄 수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나는 지금 소설은 쓰지 못하지만,

브런치에 하루 하나씩 글을 쓰며

‘저작자가 되는 삶’을 연습 중이다.


언젠가는 책 한 권,

에세이 한 권이라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으며 말이다.


내 아이에게도 종종 말해준다.

“세상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만들고,

음악을 남기는 일은 ‘지속되는 가치를 만드는 일’이야.
그건 정말 멋진 직업이란다.”


저작권을 얘기하다 보면 저작권엔 돈이 따라온다.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잘 때도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진짜 부자다.”
나는 그 말에 한 줄을 덧붙이고 싶다.


“나는 잠들어 있지만, 누군가 내 글을 읽고 의미를 느낀다면 나는 깨어 있을 때 진심으로 써야 한다.”


지금 이 글 한 편이 그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일단 해보자. 뭐가 되었든!

기록하며 꿈꾸고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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