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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실물보관소 Aug 25. 2016

꿈. 자꾸 나에게 말을 건다.



꿈 속의 나는.


인생이 꼬이는 모습과

술 술 풀리는 모습이...

동시에 보여진다.


1. 꼬이는 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발치 뒤에서 바라보며, 계속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이밍을 놓친다.

후회한다.


생각은 욕심을 가다듬는다.


결국.  다 뜯어내 다시 해야 한다.

지친다.


그 뿐아니다.


운기가 꼬여버린다.

다시 하는 동안, 새로운 기회는 날아가버리고~


체력과 정신이 고갈되는데, 충전이 제 때 못 해서

몸도 마음도 조금씩 망가진다.

눈치채지 못 하고 있지만.

나의 운과 기운은 꼬여서, 나락으로 떨어져간다.


2.술 술 풀리는 나.


깊이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느낌과 직관만으로 일을 진행시킨다.


생각은 이상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에 나를 가둔다.

가두어 지지 않은 정신은 놀랍게도 유연하게 상황에 적응시킨다.

대처와 대응도 간결하다.


하나의 공정에 맑은 에너지가 흐른다.


체력과 정신력의 소모가 적기에, 매끈하게 다음 운을 낚아챈다.


....


3. 무엇보다 먼저.

생각을 줄여야 겠다.


4. 언제부터인가...

꿈이 더 이상. 개꿈만은 아닌게 되어버렸다.


꿈은


위험을 알려주고.

좋은일 궂은일도  알려준다.


꿈이 뭔가 보여주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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