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작게는 점심 메뉴선택부터 크게는 중요한 의사결정까지 내 의견보다는 부모님이나 상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 가지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동일한 시각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이런 의견 충돌은 꽤 자주 발생합니다. 옳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누군가의 반대에 부딪히면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상사의 반대는 우리에게 큰 고민을 던져줍니다. 상사의 의견을 무턱대로 따르자니, 왠지 잘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내 의견을 계속 이야기하자니 고집 센 부하로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됩니다.
먼저 상사의 주장을 내 의견에 녹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지요.
반대하는 의견들 또한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기에 이것을 반영할 수 있다면 일의 성공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수정안을 상사가 받아들인다면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사는 자신의 안을 고집합니다.
수정안을 제안한 이후에도 계속 반대한다면 더 이상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여서는 안 됩니다. 이때는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의견이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기다림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우기거나, 감정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말 좋지 않은 결과를 남깁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의견충돌이 회사를 뒤흔들 만큼 큰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은 보통 업무처리 과정 중 생기는 작은 일들입니다.
이런 일들은 스스로의 일이기에 더 중요하다 느낄 수 있지만 돌이켜보면 그 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갈등상황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 자기주장만을 하면 상대방에게 그 문제에 대해 쳐다보기조차 싫은 감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예 또 다른 기회조차 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해당 문제가 다른 의견으로 실행되더라도 기다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실행과정상 그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우리 의견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다음 업무 때는 우리 의견이 반영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 우리는 인내심과 기다리는 능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합니다.
작은 것에서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오히려 정말 중요한 일에 힘을 쏟는 것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의견충돌이 발생했을 때는 꼭 사전에 아래 세 가지를 생각해 보세요.
첫 번째, 많은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의 의견충돌은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인가입니다. 보통은 회사보다 스스로에게 중요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 기다리는 시간이 나에게 많은 유용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견들은 어쩌면 스스로를 이기지 못해 망쳐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삶은 다양성으로 구성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으로 움직이며, 이러한 다른 생각들이 모여 보다 나음을 만듭니다.
의견충돌의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당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시작은 스스로가 의견충돌을 바라보는 생각과 시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