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 과한 우상화 -> 격렬한 실망
몇년이나 지났는데
비단 4개월 전에도 폐쇄된 블로그에 방문기록이 찍혀있고
그 전에는 유입 경로에 프라이빗 서치 사이트가 찍혀있다.
본인이 폐쇄시켜놓고ㅋㅋ

왜....
1. 뭔가 정신건강 안좋았음. (그럼에도 나는 못피함)
뭔가 각자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두번째 스토커는 그래도 사연이 있었구나 하는 건 알지만(그래서 연민을 했었음. 근데 자세힌 모름. 그리고 내가 그런 사연 있어도 그런 미치광이 안되었을 거 같음. 실제로 비슷한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이 그런 미치광이가 되지는 않은 걸 확인함.)
첫번째는 왜...?
내 인생은 초년기에 대운이 안좋아서 불행한 사건들이 나름대로 몰려있다.
그렇다는 건, 확실히 어느정도 산전수전은 겪었다는 거다. 50이 평균이면, 6~70 까지는 불행해봤다는 거다. 그보다 점수가 더 높은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최소 60점은 넘는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런 내가 보기에, 저들은 배부른 인간들 같은데. 물론 내가 자세한 정보를 모르긴 하다만은.
애초에 나는 주변에 불행한 사람들을 봐왔고, 기억하고 있다. 그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이 모두 저지랄로 굴진 않았다. 즉 저들은 그냥 인성 자체가 빻은 것이다.
2. 오히려 대외적 이미지가 좋다. (모든 관계에서 좋은 건 아님.)
-> 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애진작에 피했거나, 이들의 행동을 피할 이유라고 판단한다.
-> 그러나 대외적 이미지가 좋기에 나만 미치광이가 된다. (ㅋ 난 피해자인데.. 세상 사람들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계기 중 하나...)
3. 나에게 관심이 있었거나, 날 좋아했음. (한번은 직접 고백 들었고 한번은 돌이켜보고 추측한 것)
둔감했어서 미안. 아니 안미안.
그딴 식이면 눈치챌 사람만 눈치챈다고. (두번째는 직접 고백을 했었는데, 자기가 티냈다고 말하는 근거 들어보니 기가 찼었다. 그게 호감을 티낸 거라고? 나한테 그 정도는 일반적인 헤녀 우정인데요?)
이런 추측하는 게 싫어?
내가 이런 추측하는 게 싫었으면 내 인생에 흔적을 남기지 말았으면 될 일~ ^^
그 이해할 수 없는 집착의 근원이
내 성향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4. 세상 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강함.
--> 세상 사람들 순수하지 않다고 한 첫번째 스토커
--> 본인 피셜 본인이 불신감 강하다는 두번째 스토커
5. 나를 순수하고 이상적인 무언가로 생각했는데, 크게 실망함. (캐해석 실패 ㄷㄷ)
--> 세상 사람들은 사악한데 너는 참 순수하다, 너같이 순수한 사람 드물다고 말했던 첫번째.
하지만 난 그 말이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고민했을 정도로 타락한 사람이다.
물론 어느 부분 순수한 게 맞기도 하고.
근데 인성 안좋은 면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있겠지.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그걸 왜 나한테서 찾지?
구원은 다른 사람한테서 찾았어야죠. 인생경험도 인품도 아직 미숙할 확률이 높은 연하에게 완벽한 순수미 찾지 마시고.
말이 안된다는 생각 못하나 정녕? 연하라는 것은 높은 확률로 나보다 순수하지만 나보다 미숙하고 노골적이란 뜻이고, 난 그 높은 확률에 부합하는 미숙한 인간이었는데?
--> 순수해서 강아지 같다, 아방수 같다고 했던 두 번째.
그러다가 나중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더라.
이들의 가치관은 세상 사람들은 나 빼고 다 썅년이라는 거다. 그거는 내가 아주 두려워하는 세계관이라 나랑 안맞는다.
6. 내가 어떻게 대하든 이 둘은 흑화한다. 나와의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 이들은 사람의 성향, 분위기 등을 매우매우 잘 읽는다. (본인 피셜이기도 함)
그런데 나는 처음 인상만 보면 무해하고, 상처 안줄 거 같고, 배려 잘할 거 같아보이지만
사실 둔감한 면도 있고, 감정보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면도 있었다.
애초에 이들은 내 추측으론 fe라는 기능을 엄청 잘 쓰는 사람들인데
나는 반대로 이게 열등했었고...
하필이면 이들이 불건강 인간상이라
묘하게 내가 타겟이 되어버린 거라고 추측을 한다. (아마 타겟이 된 이유 중에 하나일 것)
그래서,
첫번째 스토커한테는 내가 좀 까칠하게 대한 것도 조금씩 있었고
(근데 보통 사람이었으면 걍 그러려니 했거나, 정 거슬리면 손절했을 수준에 불과하다. 즉,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미안하다. 연상에다가 남자면 조금더 건방져진다.)
두번째 스토커한테는 연민도 했어서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그가 여자라는 점도 작용했다. 여자에게 좀더 부드러워진다.)
7. 증오심이 오래 가고, 반드시 복수하고자 함. 굉장히 집요함. (본인 피셜)
나는 오히려 용서를 잘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잊고 싶어하는 편이다.
오히려 난 불같이 화내고 잊어버리는 편인데,
이들은 꾹~ 담아두고
인내하고~ 인내하다가 공격하느냐~
감정적으로 터트려서 공격하느냐의 차이지
집요한 건 또옥같다.
8. 남을 좃되게 만들 정보는 잊지 않음, 잘 보관함.
첫번째는 남을 분석하는 게 취미고
두번째는 녹취를 생활화한다.
사람에게 불건강하게 관심이 많다..
싫은 사람 잊고 사는 게 힘든가...
9. 에니어그램, mbti 거의 일치
ㅋㅋㅋ
나는 이 에니어그램 + mbti 조합인 사람들과 뭐가 있나보다.
나랑 잘지내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 조합이거나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데 ...
공교롭게도 내 인생 최악의 두 빌런인 스토커들의 성격 조합이 서로 아주 유사하다... ㅠ
불건강과 건강 차이가 너무너무 크구나.
참고로 모든 불건강한 사람이 집요한 스토커가 되는 건 아니라는 걸 겪어봐서 안다.
사람 기질과 성격에 따라 양상이 다른데, 이런 성격인 사람들은 집요한 스토커가 되는 걸까?
10. 님들아... 벌써 몇년째세요...
ㅜㅜ 그만 날 좀 포기해주라!
응! 유서에 너희 이름 적을게!
도대체 왜? 무엇이?
이들이 나를 그렇게 집요하게 괴롭히도록 만들었을까?
나에게 스토킹을 하고 싶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
나 평범하고 노잼인 사람인데
더 재밌는 도파민을 찾아~!
거 뭐 얼마 전엔 대통령도 탄핵되었잖아
ai한테 본인 성격 물어보면 분석도 잘해주잖아
이렇게 재밌는 세상에, 왜 대주지도 않는 찐따한테 집착하는지?
악의였다고 해도 추잡하단 생각을 못하는 건가?
그런 생활이 비효율적이란 생각 안드나?
이들은 왜?
사람들에게 그러고 살면서
아직 제대로 좃되지 않았을까?
대체 왜 저렇게까지 할까?
세상에서 자기만 사랑하는 것일까?
내현적 나르시스트 아닐까?
언제 날 포기해주는 걸까?

기나긴 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