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북스 Nov 30. 2020

파이썬 프로그래밍 학습의 어려움

파이썬 프로그래밍의 첫걸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파이썬(Python)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서 업무에 적용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행착오를 거처 개발 환경을 설치하고 ‘Hello World’까지 무사히 화면에 출력하더라도 고난의 시작일 뿐입니다. 


기초 문법을 배우고, 낯선 변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끙끙대면서 함수나 클래스 등의 문법 공부를 마쳤다고 해도 간단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어렵습니다. 영어 문법을 무척 열심히 공부해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말문이 턱 막히는 것처럼 프로그래밍도 문법만 열심히 공부해서는 간단한 프로그램조차 쉽게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영어도 기초적인 문법을 배운 뒤에 자꾸 말을 해보고 글을 읽어서 숙달되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공부 역시 기초 문법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꾸준히 여러 가지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서 실력이 늡니다. 처음부터 자신만의 힘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기초 문법을 배운 뒤에는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을 조금씩 고쳐보면서 프로그램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간한 《일 잘하는 직장인을 위한 엑셀 자동화 with 파이썬》은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꼼꼼한 기초 설명과 함께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엑셀 자동화 예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충실해도 500쪽이 넘는 분량 때문에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분들이 선뜻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 잘하는 직장인을 위한 엑셀 자동화 with 파이썬》, 최은석 지음

그래서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학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실 수 있도록 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중학교 때 100명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고 해도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10명이 채 안 될 테지만 그럼에도 나머지 90명도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지금 당장 프로그래밍 공부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고 하나씩 배워두시면 언젠가 큰 도움이 될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초보자분들이 어떻게 프로그램을 시작할지에 대한 조언과 함께, 저자분이 만든 영상 강좌의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는 다음과 같은 글 모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 문법을 배워보자  

실전 프로그래밍 첫 번째: 특정한 디렉터리의 파일명을 출력해보자  

실전 프로그래밍 두 번째: 엑셀 파일을 데이터 프레임에 넣어보자  

실전 프로그래밍 세 번째: 데이터 프레임에 있는 데이터로 엑셀 파일을 만들어보자  


영상과 글을 살펴보면서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막막함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자분의 아래 강의를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엑셀 자동화 with 파이썬: 여러 개의 엑셀 파일을 하나로 통합하기 - YouTube


작가의 이전글 『리눅스 커널의 구조와 원리』 집필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