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작성을 위한 챗GPT AI 조수 만들기
챗GPT를 생기부 작성을 위한 AI 조수로 만드는 '사전 학습' 비법
챗GPT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작성에 활용하고 싶으신가요? 단순히 질문만 던져서는 교사의 의도를 완벽히 반영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어렵습니다. 챗GPT가 교사의 훌륭한 보조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생기부 작성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미리 가르치는 '사전 학습'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챗GPT는 거들 뿐, 생기부는 내가 쓴다』의 3장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를 '나만의 생기부 전문가'로 만드는 사전 학습 비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왜 '사전 학습'이 필수일까요?
챗GPT는 교사가 제공한 자료와 지침의 범위 안에서 결과물을 생성합니다. 따라서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생기부 작성을 요청하면, 교육부 지침에 어긋나거나, 교과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사전 학습을 거치면 챗GPT는 학교와 교사의 작성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일관성 있고 품질 높은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생성하게 됩니다. 이 기능은 유료 버전인 챗GPT Plus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챗GPT 사전 학습 필수 항목 4가지
성공적인 사전 학습을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범주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학습시켜야 합니다.
필수 규정 및 지침 자료: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공식 매뉴얼입니다. 해당 연도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전체와 '작성 시 유의사항'을 학습시켜 최신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합니다.
교과별 기준 자료: 과목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예시'와 나이스(NEIS)에 등록된 '교과별 성취기준' 자료를 학습시켜 교과별 평가 기준과 적절한 표현을 익히게 합니다.
교사 개인 자료: 사전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사가 소속된 학교의 '교과운영계획', '평가계획', '수행평가 세부 기준' 등을 제공하면, 챗GPT가 실제 수업 상황과 교사의 교육적 의도를 반영한 맞춤형 문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서술형 항목 문장 작성 규칙: 생기부의 통일성과 정확성을 위한 규칙입니다. '문장 작성 규칙'(예: '~함.'으로 종결)과 '바이트 수 계산법' 등을 미리 학습시켜 일관된 형식의 결과물을 얻도록 합니다.
실전! 챗GPT 사전 학습시키는 법 (프롬프트 예시 포함)
사전 학습은 단순히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명확한 프롬프트(지시어)를 통해 챗GPT가 자료의 맥락과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1.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학습시키기
가장 먼저 생기부 작성의 '법전'과도 같은 기재요령을 학습시킵니다. 전체 매뉴얼을 업로드한 뒤, 특히 '작성 시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도록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롬프트 예시
2. 나이스(NEIS) 과목별 성취기준 학습시키기
학생의 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기술하기 위해 나이스에서 내려받은 과목별 성취기준을 학습시킵니다. 이 자료는 생기부 작성의 핵심 참고 기준이 됩니다.
프롬프트 예시
3. 교과별 운영계획 및 평가계획 학습시키기
교사의 평가 의도를 챗GPT에 이식하는 과정입니다. 교과운영계획과 수행평가 세부 기준을 학습시키면, 학생의 활동을 더욱 정밀하게 반영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예시
4. 문장 작성 규칙 및 서술어 표현 학습시키기
생기부의 형식적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입니다. 문장 종결 방식, 주어 생략, 바이트 계산법 등 구체적인 규칙을 명시적으로 학습시킵니다. 또한, 학생의 활동 수준(단순/심화/역량)이나 평가 수준(상/중/하)에 따른 서술어 표현을 미리 가르쳐두면 교사의 평가를 일관된 어휘로 변환하여 기록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예시
사전 학습 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해결 방법
사전 학습 과정에서 몇 가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됩니다.
학습 내용이 누락될 때: 자료를 구간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학습시키고, 각 단계마다 요약과 확인을 거칩니다.
챗GPT가 임의로 내용을 추가할 때: 프롬프트에 "제공한 자료 외 내용은 절대 추가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명시하고, 결과물 생성 후 반드시 원본과 대조하여 검수합니다.
학습 내용이 장기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때: 중요한 규칙과 자료는 별도 문서로 저장해두고 필요시 재학습시킵니다.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해 대화 맥락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사전 학습은 챗GPT를 단순한 글쓰기 도구가 아닌, 교사의 교육 철학과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든든한 AI 조수로 만들어줍니다. 처음에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생기부 작성 업무의 효율성과 결과물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https://wikibook.co.kr/school-record/
교사의 수업·평가·관찰 기록을 사전학습 자료로 챗GPT에 제공하면, 지침과 규정을 준수한 정제된 문장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교사만이 할 수 있는 전문성과 교육적 판단을 살리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더 이상 막막하지 않도록 [계정 설정] → [사전학습] → [프롬프트 작성] → [나이스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