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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r 07. 2017

이력서 속 '희망연봉'이 희망적이지 않은 이유

flickr


 


취업준비생이라면 공감하는 '희망연봉' 문제를 다룬 아시아경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 응한 취준생들은 희망연봉을 적는 일이 절대 '희망적'이지 않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희망연봉을 적어봤자 어처피 줄 수 있는 돈은 사규에 따라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받고 싶은 연봉을 솔직하게 적었다가 '채용이나 회사생활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7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취준생 신모 씨는 "숫자 외에 다른 건 쓸 수 없도록 해 놓은 기업이 있는데 그럴 땐 그냥 '00'만 넣고 제출한다"고 말했다. 박모 씨는 "받고 싶은 만큼 많이 쓰면 회사에서 개념 없다고 할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관행적으로 적는 희망연봉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력서 희망연봉에 고스란히 적지 못하는 요즘 취준생들 '속마음'은 이렇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 희망연봉은 2313만원,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 희망연봉 2613만원이었다. 대학원졸 신입직 구직자 희망연봉은 2922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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