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5월 9일 실시

연합뉴스

          

정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5월 9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행정자치부 홍윤식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후 이와 같이 발표했다. 홍윤식 장관은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을 선거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과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됐다. 

통상적으로 선거일은 수요일로 적시돼 있지만, 별도 규정은 없다. 정부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5월 첫째 주에는 선거일을 지정하기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5월 8일 역시 연휴와 이어지는 월요일이다 보니 투표율이 낮을 수 있어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