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청년들을 만났다. (영상 바로가기)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꼼마'에서 '2030 희망토크 - 우리 청년이 멘토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청년 패널 참가자들이 안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형식이었다. 이날 안 후보는 등록금, 장학금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왜 반값 등록금을 약속해주지 않느냐"는 질문을 안 후보에게 했다 (영상 36분 50초부터)
안 후보는 "대학에 재정이 열악하다. 국가에서 지원을 더 해줘야 한다. '평생 교육' 강화를 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대학이 청년뿐 아니라 졸업한 이후에 중·장년도 교육대상으로 보는 거다. 그렇게 되면 대학도 재정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러면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거라 본다"고 대답했다.
안 후보는 "(등록금 인하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며 "첫번째로 입학금을 없애야 한다. 다만 입학금을 없앴다고 해서 등록금을 올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후보는 "지금까지 장학금이 학비만 지원했다면, 장학금과 주거비, 생활비를 묶어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30 희망토크 - 우리 청년이 멘토다'는 위키트리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영상 취재 = 전성규, 신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