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아이 손을 꼭 붙잡고 파출소까지 안내한 '훈훈한' 군인이 포상 휴가를 받게 됐다.
24일 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는 "이 분이래요 이 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미담의 주인공은 현재 해병대 근무지원단 본부중대에서 근무 중인 해병 1206기 전형식 상병이다.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남몰래 한 이 선행이 알려지며 전 상병은 소속부대에서 4박 5일 포상휴가를 받게 됐다.
영상에서 전 상병은 "울고 있는 아이를 보니 비슷한 또래의 친척 동생 같아서 도와주게 됐다"며 "제 두 눈으로 꼭 아버지를 찾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미아를 도운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7일 SNS에서는 길 잃은 아이 손을 꼭 붙잡고 파출소까지 안내한 전 상병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아를 파출소로 인계한 후에도 바로 자리에서 뜨지 않고 아이 곁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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