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청하' 함께 하는 페스티벌 열린다
요즘 핫한 춤 '힙레'
드디어 '힙레'가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힙레 오리지널 크루'는 6월 3일 서울숲에서 열리는 ‘시티 포레스티벌’을 통해 국내 최초로 힙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힙레'란 어떤 춤일까?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눈에 띄는 영상이 있다. 최신 가요 및 힙합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는 무용수 영상이다.
영상 속 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발레와 사뭇 다르다. 무용수들은 토슈즈를 신고 발가락을 꼿꼿하게 세웠지만, 클래식 음악이 아닌 최신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발레의 우아함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힙합’과 ‘발레’가 더해진 ‘힙레(Hiplet)’다. 미국 시카고를 거점으로 한 ‘힙레’는 힙합 음악에 맞춰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댄스 장르다.
◈ '힙레'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힙레의 창시자는 호머 한스 브라이언트(Homer Hans Bryant)다.
지난해 브라이언트가 진행한 테드 강연에 따르면, 그가 ‘힙레’를 처음 구상한 시기는 1990년대다. 발레를 전공한 그는 우연히 랩 공연을 보고 “젊은 층이 저렇게 랩을 좋아하는데...랩과 발레를 합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랩의 인기로 힙합이란 장르가 탄생하자, 그는 ‘랩 발레’라는 명칭을 ‘힙합 발레’로 바꿨다. 그 후 지난 2007년, 브라이언트는 ‘힙레’라는 단어를 만들어 새로운 댄스 장르를 탄생시켰다.
최근에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드 쉬런의 인기 곡 ‘쉐입 오브 유(Shape of You)’에 맞춰 춤추는 힙레 크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8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힙레 공연도 보고 동작도 배워보자
이렇게 멋진 힙레 공연을 직접 보고, 또 힙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힙레 오리지널 크루를 한국으로 직접 초청했다. 올 해 첫 개최되는 ‘시티 포레스티벌’에서 힙레 오레지널 크루 무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힙레 오리지널 크루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에 이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본 동작을 페스티벌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클레스도 마련된다.
MNH엔터테인먼트
힙레 클레스는 뛰어난 댄스실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아온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의 김청하 씨가 함께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시티 포레스티벌’은 서울숲에서 약 1000명이 함께 모여 즐겁게 운동하고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페스티벌이다.
힙레 외에도 유니버셜 요가 세션, 마이애미 크루와 함께 하는 줌바, 배우 최여진 씨와 하는 댄스 수업 등 다양한 운동을 재밌게 접할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던 트레이너 가희와 ‘‘발레핏(발레 스트레칭)’을 배우는 시간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심 속 힐링 플레이스 서울숲에서 페스티벌 즐기기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후원하는 시티 포레스티벌 2017은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클레스의 오픈쇼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주말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르꼬끄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까지 마련되어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시티 포레스티벌 2017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르꼬끄 스포르티브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르꼬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