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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n 13. 2017

"햇볕에 24시간 노출" 화상 입은 돌고래 사진

햇볕에 24시간 이상 노출돼 큰 화상을 입은 돌고래 치유 과정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매셔블은 스코틀랜드 크로마티 퍼스 근처 바다에서 발견된 화상 입은 돌고래가 거의 완치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 돌고래는 우연히 해안가로 올라와 바다로부터 고립됐다. 돌고래는 약 24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발견됐다. 그동안 돌고래는 햇볕으로 인한 심한 화상을 입었고, 극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돌고래를 관찰하기로 한 에버딘 대학교 연구진은 이 돌고르에게 '스피리틀(Spiritle)'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들은 운 좋게 스피리틀을 포착할 때마다 사진으로 담았다.




최근 에버딘 대학교 연구진은 페이스북에 스피리틀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찍힌 사진을 보면 화상 부위가 많이 치유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구진은 "화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돌고래와 마찰을 피하는 스피리틀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빠른 치유에 놀랐지만, 겨울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겨울이 끝나고 지난 5월, 스피리틀은 화상 부위가 거의 완치된 모습을 보여줬다. 에버딘 대학교 연구진은 "다른 돌고래와 어울리며 평범한 돌고래처럼 행동하는 스피리틀을 목격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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