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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07. 2017

김은숙 신작, 남녀 주인공 나이차로 논란

뉴스1


 


드라마작가 김은숙(44) 씨 신작 캐스팅을 두고 논란이 생겼다.


지난 6일 일부 여초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김은숙 작가 신작 캐스팅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남자와 여자 주인공 나이 차가 많이 난다는 이유였다.


한 시청자는 "신작 남자 주인공이 이병헌, 여자 주인공이 김태리라고 한다"라며 "이병헌은 1970년생, 김태리는 1990년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다 딸"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리트윗 9000여 개를 넘기며 공감을 샀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트위터


 


"여자 주인공을 김태리로 할 거면 남자 주인공 나이를 30대로는 맞췄어야 한다"라며 "삼촌뻘과 로맨스가 웬 말인가"라며 한탄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이 글도 리트윗 5000여 개를 넘기며 이목을 끌었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국내 유명 연예 포털 인스티즈에도 관련 글이 올라왔다. '미스터 선샤인' 캐스팅을 보도하는 글 밑으로 "아빠와 딸 같아서 불편하다"라는 의견이 다수 달렸다.


회원 수 160만 명이 넘는 다음 최대 여초 커뮤니티 쭉빵카페에도 우려를 표하는 댓글 수백 개가 달렸다. 한 회원은 "김은숙 작가처럼 파급력이 큰 사람이 자꾸 아저씨와 어린 여자를 붙여놔 불편하다"라며 "지난 작품 '도깨비'에서는 공유와 김고은 나이 차가 10살 안팎이라 괜찮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스팅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시청자 김희영(29) 씨는 "평범한 설정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라며 "일단 드라마를 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방송작가 지망생 윤미나(30) 씨는 "그래도 '김은숙'이니까 기대한다"라며 "나이 차를 풀어낼 만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배우 김태리(27) 씨가 여자 주인공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앤담픽쳐스 측은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 씨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스터 선샤인' 측은 남자 주인공을 배우 이병헌(47) 씨로 발표했다.


앞서 김은숙 작가는 "우연히 두 사람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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