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 씨가 방송에서 딸 열애 소식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 씨와 후배 김준호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경규 씨는 이날 녹화 직전 터진 딸 이예림 씨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 딸이 연애한다는 기사가 났다. 깜짝 놀랐다.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더라"고 말했다.
딸의 열애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는 "딸의 인생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딸에게는 관여 안 해도 남자친구인 김영찬 선수에게 관여하시는 것 아니냐"라는 말에는 "최강희 감독을 한 번 만나보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성주 씨는 "열애설 기사에 베스트 댓글로 올라온 게 '이경규가 허락할까'였다"며 인터넷 이용자들 반응을 전했다.
이경규 씨는 "딸이 벌써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 씨 딸 이예림(24) 씨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영찬(25) 씨는 지난달 "1년 정도 만났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예림 씨는 인스타그램에 김영찬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베스트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