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은 이용자가 여자친구와 찍은 셀카다. 이용자는 화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반면, 여자친구는 어딘가 이상하다. 일단 얼굴이 두 개인 데다가, 오른쪽 얼굴은 입을 벌린 채 화면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이용자는 "여자친구가 파노라마 사진을 찍다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이와 같이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레딧에서 15만 4000점(한국 시각 14일 오후 3시 기준)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파노라마 모드는 훨씬 더 넓은 범위를 담아낼 수 있어 풍경을 찍을 때 적합하다. 하지만 찍는 동안 흔들림 없이 가만히 있어야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움직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공포 사진'이 돼 버린 사진들은 '파노라마 페일(Panorama Fail)'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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