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부터 군함도 제친 '택시운전사'

예매율 1위 달성

이하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영화 '군함도'와 함께 8월에 볼만한 영화로 꼽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늘(2일) 개봉했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 날 군함도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오전 9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44.4% 기록했다. 이날 전체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율이다. 

군함도는 같은 시각 실시간 예매율이 15.6%에 그쳤다. 택시운전사가 개봉 첫 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군함도가 독주했던 여름철 극장가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우연히 독일인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달려간 서울 택시운전사가 5.18 민주화운동 참상을 목격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광호 씨, 유해진 씨, 류준열 씨 등 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1980년대 국내 택시업계를 주름잡던 기아자동차 승용차 '브리샤'도 영화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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