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3조" 24세에 중국 16번째 부자된 밀크티녀
장쩌톈 - 바이두 갈무리/이하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4세에 억만장자가 된 중국 여성이 화제다. 중국 최연소 억만장자다. 화제의 여성은 장쩌톈(章澤天)이다. 그녀의 재산은 무려 116억달러(13조)로 중국에서 16번째 부자다.
그녀는 어떻게 24세에 116억 달러라는 거금을 쥐게 됐을까? 장쩌톈이 억만장자가 된 것은 결혼을 통해서다. 그녀의 남편이 바로 중국의 유명한 정보기술(IT)기업인 JD.com의 창업자 류칭동(劉强東)이다.
류칭둥은 왕젠린(王健林) 완다 회장,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과 함께 중국 기업계의 ‘4대 천왕’으로 불린다.
그녀는 여고생이던 2009년 교실에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밀크티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여고생 시절의 장쩌톈, 이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다.
장이머우 감독이 그녀의 청초한 이미지 때문에 영화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해 더욱 유명해 졌다.
그녀는 원래 체조선수였다. 그녀는 체육특기생으로 중국의 최고 명문인 칭화대에 입학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그녀는 칭화대에서 현재의 남편 류칭둥을 만났다. 이후 열애 끝에 1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2016년에는 딸을 얻었다.
그녀는 결혼 후 남편과 함께 기업운영에 나서면서 주로 JD.com의 패션 등 럭셔리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그녀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주식평가액이 급증하면서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재산이 무려 116억달러, 우리돈으로 13조원이다.
베스트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