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나타난 건장한 트레이너들이 갑자기 ‘운동’을 시킨다면?
생각만 해도 굉장히 당황스러울 순간이다. 최근 롯데주류에서 ‘피츠’ 맥주로 이 같은 콘셉트 몰래카메라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몰래카메라는 지난 7월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영상은 사람들이 ‘피츠펍 팝업 스토어’에서 맥주를 주문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연인, 친구 등 조합도 다양하다.
시원한 맥주만 손꼽아 기다리던 이들 앞에 갑자기 ‘근육질’ 트레이너들이 우르르 나타나는데…
놀람도 잠시, 더 놀랄 일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맥주는 안 주고 다짜고짜 운동을 시키는 게 아닌가.
“안 하면 안 돼요?”라고 애원하고 울부짖는 사람들. 하지만 트레이너들은 “안돼, 해야 돼”라면서 강제로 운동을 시켰다.
팔굽혀펴기 등 연신 강제운동을 한 사람들은 이미 ‘땀 범벅’이 돼버렸다.
“너무 힘들어”
“맥주는 안 주고 이게 뭐야 ㅠㅠ”
갈증과 고통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주문했던 맥주가 왔다!
이들은 보기만 해도 갈증이 싹 가실 정도로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켰다. 강제 운동 탓에 평소보다 더 맛있고 깔끔했다고 입을 모아 '맥주 예찬'을 내놓았다.
이후 팝업 스토어 안내판에 뜬 문구를 본 뒤에야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같은 설정의 몰래카메라는 '피츠펍'에서 선보인 ‘세젤맥 피츠펍 프로젝트’ 중 하나다. 소비자가 맥주를 제일 맛있게 마셨던 순간을 ‘피츠’ 맥주와 함께 제공하는 콘셉트다.
롯데주류 측은 프로젝트에 앞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맥주를 제일 맛있게 마셨던 순간’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몰래카메라를 준비해 소비자들 반응을 확인한 것이다.
‘난데없는’ 상황에 어쩔 줄 모르는 소비자들 반응이 웃음 포인트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은 피츠 공식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독특한 펍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이런 ‘황당한’ 상황들도 펼쳐진다.
#맥주를 시켰더니
- 사람들에 둘러싸여 클럽 음악에 춤을 추다, 맥주를 마신다면?
- 느끼한 셰프의 기름진 고기를 먹어야, 맥주가 나온다면?
- 잘생긴 꽃미남이 해먹에 눕혀주고, 맥주를 건네준다면?
"아, 완전 깔끔해"
이처럼 어떤 상황이든 '가장 맛있게,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그게 바로 '피츠'다.
이번 주말, 피츠와 함께 '맥주를 제일 맛있게 마셨던 순간'을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