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입을 맞췄다.
바른정당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이혜훈 전 대표와 정병국 의원을 제외한 바른 정당 의원 18명이 전원 참석했다.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됐던 이혜훈 전 대표가 지난 6일 자진 사퇴를 하면서 바른정당은 지도부가 공석인 상태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날 회동에서 지도부를 뽑는 방안을 논의하며 결속을 다졌다.
김무성 의원은 직접 가져온 술을 참석자들에게 돌렸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영원히 함께",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라며 건배사를 외쳤다. 유승민 의원과는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러브샷을 한 두 사람은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
바른정당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눈을 감고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이번엔 노룩키스'라는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