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교 A씨는 지난 2010년 직속상관 B씨에게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부대 지휘관 C씨를 찾아가 해당 사실을 털어놨지만 C씨도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군 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두려움에 이후 7년 간 침묵을 지켰다.
A씨는 지난 5월 성고충 상담관에게 7년 전 일을 털어놓았다.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6일 강간치상 혐의로 직속상관 B씨를 구속했다. 지휘관 C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B씨와 C씨 모두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무고죄로 A씨를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해군 관계자는 "7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성폭행 가해자는 반드시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피해자에게 법률적 조언을 하며 적극적으로 사법 절차를 진행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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