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28) 씨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신인 배우인 이 씨는 아버지 직업으로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다. 그의 부친은 LG화학 전지사업 부문 사장 이웅범(60) 씨다.
이 씨는 16일 오센과 인터뷰에서 "LG화학 사장인 아버지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서 부담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버지와 저는 서로의 인생에 터치를 안 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아버지는) 여전히 제가 배우가 된 것을 싫어하신다"고 털어놨다.
이 씨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버지 덕을 받아서 잘 먹고 잘살았을 것이라는 말은 편견이고 선입견"이라며 "물론 어렵게 살진 않았지만 많은 분이 '안정적으로 살다가 배우 하네'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은 저에게도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최근 KBS 드라마 '고백부부'에 장발의 영화 제작사 PD 고독재를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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