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현금 필요하다면?”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발견한 붕어빵!
딱 1000원어치만 먹고 싶은데 현금이 없을 땐? 가까운 GS25 편의점을 찾으면 된다.
1300원에 육박하는 편의점 ATM 출금 수수료는 늘 분노의 대상이었다. 1000원짜리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더 비싼 수수료를 내며 돈을 뽑을 때면 정말이지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이제는 은행 ATM기를 찾아다닐 필요도, 타 은행 ATM기 앞에서 분노할 일도 없다. 그저 가까운 GS25 편의점으로 향하기만 하면 된다.
GS25는 지난 4일부터 '입출금 수수료, 은행 ATM과 동일' 이벤트를 하고 있다. GS25 편의점 ATM기에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카드로 거래를 할 경우, 은행 ATM기와 동일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K뱅크 이용자의 경우 수수료는 무료다.
(* 우리은행은 일부 점포에서는 불가. 효성 ATM 기기에서만 가능)
만약 현재 은행에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고 있다면 GS25 ATM기에서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닌 경우에도 타 편의점 ATM 기기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출금을 할 수 있다.
위키 기자가 직접 GS25 편의점을 찾았다. 기자는 평소 신한은행에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고 있다.
ATM기 위쪽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K뱅크’ 세 은행 마크가 떡하니 붙어 있었다.
아래에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은행 ATM 기기와 이용 수수료가 동일하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K뱅크 이용자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24시간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적혔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이용자는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는 기존 은행 ATM기 수수료와 똑같이 적용된다.
'예금 출금' 버튼을 누르고 떨리는 마음으로 비밀번호를 눌렀다.
잠시 후 화면에는 "수수료 0원"이라는 문구가 떴다. 수수료 없이 뽑은 만 원으로 인증샷도 남겼다. 금세 마음이 훈훈해졌다.
이제 수수료 노예 시대는 끝났다. 가까운 GS25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