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방탈출게임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프리한 19'에서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한 교도소가 소개됐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한 교도소. 어느 날 한 무리의 죄수들이 3시간 만에 교도관 감시를 뚫고 출구를 향해 내딛으려는 순간 '체험단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전현무 씨가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오상진 씨는 "어리둥절 하셨죠?"라며 "이 모든 건 네덜란드 남부 노르트 브라반트주에 위치한 브레다 돔 교도소에서 진행한 방탈출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이하 tvN '프리한 19'
전현무 씨가 "와 재밌겠다"고 하자 오상진 씨는 "교도소같은 세트가 아닌 실제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체험단은 죄수가 돼서 교도관을 따돌리며 탈옥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진 씨는 "체험자는 일단 기념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며 "제한시간은 단 3시간이다. 참가자는 동료 죄수들과 협력하거나 혼자서 탈출 통로를 찾는 등 약 10가지 방법으로 탈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교도소가 방탈출게임장이 된 건 최근 네덜란드의 범죄율이 하락하며 죄수가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오상진 씨는 "교도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방탈출게임장을 만들었다"며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폐쇄된 교도소를 고급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등 여러 대안을 내놨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게 방탈출게임이다. 주최측에서는 연간 3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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