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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 씨 솔로 크리스마스냐?” 질문에 유승민 대표 답

by 위키트리 WIKITREE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장녀 유담 씨의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20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위키트리 정치토크쇼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해 '유승민의 연말정산'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 댓글 창에는 "유담 씨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시나요? 솔로 크리스마스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유승민 대표는 "(딸이) 기말고사를 끝나고 대학교 4학년 마지막 학기였다"며 "시험을 본다고 몇 달 동안 고생을 하다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종일은 아니지만 저랑 보내게 될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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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성규 기자



유담 씨는 유승민 당시 대선 후보 선거 지원 유세 당시 출중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유승민 대표는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올해 따님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부담스러웠을 거 같다"는 질문에 유 대표는 "딸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작년과 올해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며 "유세 현장에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제가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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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어 "대선 끝나고는 (저도) 어디 안 데려가고 (딸도) 모자를 쓰고 허름한 옷을 입고 다니면서 알아보는 사람이 줄어드니깐 요즘은 조금 편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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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이브 방송은 유승민 대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직접 운영하는 김태현 위클리셔츠 대표와 문승우 코인매니저 대표가 함께 출연해 '대표들의 연말정산'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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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문승우 코인매니저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 김태현 위클리셔츠 대표



세 사람은 '창업(창당)', '인력관리(집단 탈당 사태)', '위기관리(교섭권 박탈)', '합병(합당)' 등으로 공감대를 나눴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해 당원 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 유승민 대표는 "(안철수 대표가)생각보다 통합에 대해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이고, 저희도 입장을 전달해 드릴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통합?”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입장



이어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명분 있는 합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 대표는 "만약 당을 합친다면 어떤 정책을 평치고 어떤 개혁을 할 것인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통합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승민 대표는 안철수 대표를 언급하며 "안 대표나 나나 정치에서 창업을 했다"며 "스타트업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야 성공한다. 저희들 사정이 지금 딱 그렇다"고 말했다.


지금 상황이 어떠냐는 질문에 유 대표는 "적자가 나고 직원들이 나가고 대기업으로 가버린 분도 있다"며 바른정당 집단 탈당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당대표이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이 '계곡'을 넘어야 우리가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안대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답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데이오프가 제작한 도서 '연말정산' 속 질문에 답하며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연말정산'은 연말을 맞아 100가지 질문으로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집이다.


유승민 대표는 2017년을 돌아보며 잃은 것에 대해 "가족과의 시간"이라는 답을 썼고, "가족은 나에게 '안식처'다. 아마 나는 가족에게 '왕따'일 것이다"라는 답을 써 웃음을 주기도 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구성 = 김수진

* 촬영 = 신희근·정대진

* 기술 = 이예나

* 디자인 = 김이랑

* 사진 = 전성규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 촬영 협조 =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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