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술, 활용한 겨울스포츠 체험, 서울광장서 즐긴다

셔터스톡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눈싸움을 하고 눈썰매도 탈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광장 남측 잔디광장에서 'ICT로 즐기는 겨울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G 이글루’라고 이름 붙여진 행사장 건물은 거대한 이글루 모양으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이하 SK텔레콤

겨울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5G, VR, 로보틱스 등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VR, 로보틱스, 타임슬라이스, 5G 등 4가지 기술을 각각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관람객들은 VR 기술을 활용한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도 해볼 수 있다. 

  

  

가상 현실 공간에서 즐기는 눈썰매는 360도 '무안경 VR’ 기술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북극을 탐험하도록 했다. 가상 현실 눈싸움은 VR과 햅틱 기술을 활용해 ‘겨울 괴물’과 실감나는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북극의 오로라, 눈꽃, 겨울 왕국 등 겨울 관련 영상을 360도 '무안경 VR' 기술로 감상하는 '겨울 판타지' 코너도 있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로보틱스와 VR 기술을 활용한 스키점프 경기도 체험할 수 있다.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활용한 피겨 점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점프 동작을 분석해주고 기념 사진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SK텔레콤 'Perfect 5G'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5G 태블릿 단말기를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각각 운영한다.  

  

 

지난달 28일 ‘ICT로 즐기는 겨울스포츠 페스티벌’이 개막해 특별한 스타들도 행사장에 참석했다. ‘피겨 전설’ 김연아 씨와 쇼트트랙 간판선수 출신 김동성 씨는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오는 19일에는 초등학생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행사장에 초청한다. 이들은 행사장을 관람하고 현역 선수에게 동계 종목 '원 포인트 레슨'도 받는다. SK텔레콤은 이날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