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첫방송을 앞두고 지원자로 화제를 모았던 래퍼 민티(김아린)가 '로리타' 콘셉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민티는 데뷔 싱글 '유두(You D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민티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속삭이는 듯한 랩(위스퍼 랩·Whisper rap)을 구사하고 있다. 일각에서 민티가 내세운 콘셉트에 대해 논란을 제기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미성년 소녀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로리타 콘셉트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티가 입은 티셔츠에 "잇 미(Eat me)"라는 문구가 성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사도 지적했다. 타이틀 곡 '유두'에는 '다들 다리에 눈이 가',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이야'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민티는 신곡에 대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맞디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민티는 고등래퍼2 지원영상에서 속삭이는 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속삭이는 랩”...'고등래퍼2' 지원자 김아린 영상 (ft.100만뷰)
당시 민티는 영상을 공개하며 "저는 위스퍼 랩을 하고 있다"며 "속삭이는 랩이라는 뜻인데 대중이 원하는 랩이랑은 좀 다르고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3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