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 라이엇이 석방되던 중 또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반정부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Pussy Riot)이 구금에서 풀려나자마자 즉시 체포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푸시 라이엇 멤버 셋은 15일 구류를 마치고 감옥에서 풀려났다. 멤버들은 밝은 표정으로 감옥 문을 나왔다.
그러나 문 앞에는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경찰은 푸시 라이엇 멤버들을 막아서고 경찰 버스에 탈 것을 지시했다. 멤버들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경찰 버스에 올랐다.
푸시 라이엇 4번째 멤버는 트위터로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혐의로 멤버들이 다시 체포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경찰은 사전 예고 없이 집회를 열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앞선 지난 15일 푸시 라이엇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에 난입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경기 난입 퍼포먼스를 통해 6가지 요구사항을 나열했다. 이들은 정치범 석방, '좋아요'를 위한 투옥 금지, 시위에서 불법 체포 중단 등 정부에게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 직후 러시아 경찰은 이들에게 공식 스포츠 대회 관람객 행동 규칙 위반으로 15일 구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