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외로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남은 여름이나 다가올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지막 최종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행 만족도는 효율적인 경비 사용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을 앞두고 미리 은행을 방문하면 생각보다 많은 '절약 팁'을 얻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앞둔 당신이 은행에 가야 하는 이유 5가지다.
1. 여행 관련 혜택 좋은 신용카드 발급
여행지 입장료, 면세점, 항공권 등 카드 할인 혜택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신용카드는 기준에 따라 종류나 혜택이 워낙 다양해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은행에서 상담을 받으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함께 만든 신용카드도 나왔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가 손잡은 'SC제일은행 삼성카드'다. 삼성카드에서는 현재 해외 여행 시 많이 쓰이는 ‘THE 1 스카이패스’, ‘스페셜 마일리지’ 카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연회비 10% 캐시백 이벤트와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 적립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니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기회를 활용해 보자.
2.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미리 점검하기
해외여행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은행에 방문해 해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비밀번호를 등록을 해야만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도 있다.
또 별도의 해외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는지 미리 알아봐야 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은행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여행에는 어느 지역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가져가는 게 좋다. 현금이 부족하거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호텔은 보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퇴실할 때 보증금 결제 취소 영수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산다면 원화 결제보다 달러, 유로 등 현지 통화 결제가 더 유리하다.
3. 신용카드 프리미엄 혜택 활용하기
신용카드 앞면을 보면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아멕스(AMEX), 유니온페이(UnionPay) 등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신용카드 서비스 브랜드의 마크가 있다. 카드 및 브랜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해외여행 시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의 마스터 카드 ‘시그마 카드’의 경우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동반 2인까지 연3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신한 ‘레이디 베스트 카드’는 비자 시그니처로 공항에서 동반1인까지 외투 보관 서비스(일명 ‘코트룸’)를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보유한 카드 해외 신용카드 브랜드가 한 종류밖에 없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브랜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환전은 공항보다는 은행에서
공항 환전소는 이용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환전 수수료도 비싼 편이다.
환전은 수수료나 환율 우대 혜택이 있는 일반 은행에서 미리 하는 게 좋다. 신용카드를 발급하면 환율 우대를 해주는 은행도 많다. SC제일은행에서 삼성카드를 발급 받으면 90% 우대환율을 받을 수 있다.
5. 재무 상태 점검은 물론, 여행에서 쌓인 카드 포인트도 저축
무분별한 지출을 막기 위해 여행 경비에 적정 선을 정해두면 좋다. 휴가 예산을 세우기 전 은행에서 재무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행에 가면 여행이 끝난 뒤 투자나 저축을 계획하고 금융 상품 상담도 한번에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삼성카드' 사용자라면 포인트 공유 제도를 활용해 여행으로 쌓인 삼성카드 포인트를 은행 예금으로 전환하거나 펀드 가입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