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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Oct 17. 2018

“강아지 크면 안 귀엽다”는 사람들에게 날림 일침

인절미 인스타그램에 “너무 커져서 좋아요 누르기 망설여진다” 댓글 올라와

SNS 스타견 '인절미'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 댓글 때문에 인절미 팬들이 분노했다.


지난 6일 인절미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왔다. 인절미가 바닥에 엎드려 자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이전과 달리 다소 성숙해진 인절미 모습에 한 이용자는 "너무 커버렸다. 좋아요 누르기 전에 약간 망설였다"는 댓글을 남겼다. 계정 운영자인 인절미 보호자는 "원래 생명은 다 크는 거다"라고 답했다.


보호자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인절미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해당 댓글이 '어릴 때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아니라서 예전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만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하 인절미 인스타그램 캡처



한 이용자는 "반려견을 유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커서 이제는 이쁘지 않아서'라고 한다"며 "이런 마인드이신 분들은 절대 반려견 키우지 말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도 "사람이건 동물이건 시간 흐름에 따라 성장한다. 어리고 작은 것만 귀여운 건 아니다. 커져서 서운하다거나 덜 귀엽다는 분들은 자기 자식도 평생 유아로 살기 희망하시는 분들인가"라고 말했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고 있다. 댓글을 본 SNS 이용자들은 인절미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가기도 했다.


인절미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멍멍이 갤러리'에서 주목받아 SNS 스타가 된 강아지다. 16일 현재 팔로워가 95만 명 이상이다. 강물에 떠내려가다 구조된 후 지금 보호자 품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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