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역전 홈런보고 펑펑 운 김유현 어린이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시구자로 특별한 인물을 초대했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인천에서 치른다. 구단은 1차전을 시작하기 전 시구자로 김유현 군을 선정했다. 김 군은 지난달 5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 말에 터진 정의윤(32) 선수의 동점 홈런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유현 군은 홈런을 본 후 팔을 번쩍 들고 눈물을 쏟아냈다. 김 군은 엄마 품에 안겨 오열했다.
김유현 군 모습이 중계화면에 노출된 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 많은 곳에서 화제가 됐다. 팬들은 김 군에게 '슼린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슼린이는 SK를 뜻하는 '슼'과 어린이 합성어다.
이 소식을 들은 정의윤 선수는 김유현 어린이에게 야구 배트 선물을 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유현 군이 야구를 좋아하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에 구단이 감명받았다"며 김유현 군을 1차전 시구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아직도 안봤어? WIKITREE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