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주혁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하다는 영화
여의도 CGV에서 열린 고 김주혁 추모영화제에 참석한 1박2일 멤버들
이하 KBS2 '1박2일'
배우 고 김주혁 씨 1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 영화제에 '1박 2일' 멤버들이 참석했다.
앞서 KBS2 '1박2일' 제작진은 고 김주혁 씨를 기리는 추모 영화제를 지난 27~28일 이틀간 여의도 CGV에서 연다고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고 김주혁 씨가 생전 출연했던 영화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 '공조' 등이 상영됐다.
지난 27일 멤버들은 배우 봉태규 씨와 함께 추모 영화제에 참석했다. 봉태규 씨는 고 김주혁 씨와 함께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봉태규 씨는 관객들에 인사하며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주혁이 형 모습이 이 당시 실제 주혁이 형 모습과 거의 같다.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닮았다. 영화를 관람하시면서 더 뜻깊을 것 같다. 재밌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1박2일' 멤버들도 고 김주혁 씨를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태현 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형의 웃는 얼굴을 사진으로나마 봐서 의미있었던 것 같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명절 때나 이럴 때 들를게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정준영 씨는 "마음 속에 항상 형 품고 살고 있으니까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웃으면서 좋은 얘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 김주혁 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 김주혁 씨 시신 부검 결과 알콜이나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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