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스탠리 마블 명예회장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스탠리 마틴 리버(Lieber·95) 별세 이후 그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마블 영화들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스탠리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1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LA 한 병원으로 입원한 지 12일 만이었다.
스탠리가 세상을 떠나자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그가 카메오로 마블 영화에 출연한 장면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다시 회자됐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브 계정 '슈퍼히어로즈에볼루션' 역시 코멘트를 추가했다.
계정은 "스탠리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 영상은 원래 스탠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적었다. 이어 "만화 세상은 스탠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탠리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영상에서는 마블 영화 약 30편 중 스탠리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면이 1989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에 따라 차례대로 재생됐다. 영화 30편 중에서는 대중에게도 익숙한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홈커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있었다.
스탠리는 마블의 명예 회장이자 만화가, 영화 제작자, 배우였다. 그는 약 40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탠리는 1994년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하고 1년 뒤인 1995년에는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미국 예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아직도 안봤어? WIKITREE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