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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19. 2018

서울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오른다

심야할증도 5400원으로 인상…오후11시부터 적용

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 뉴스1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재 30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택시요금은 기본요금(3000원)과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다.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심야 할증요금(3600원)을 적용한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17.1%) 인상했다. 시간요금은 100원당 31초, 거리요금은 100원당 132m로 올린다.


심야할증 기본요금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한다. 심야할증 적용시간도 오후 11시부터 적용으로 1시간 늘린다. 대신 단거리 승차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에서 3㎞로 연장한다.


대형·모범택시는 13.9% 인상안을 마련했다. 기본요금은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한다. 거리요금은 200원당 13m(164m→151m) 시간요금은 3초(39→36초) 단축한다. 기본거리는 3km를 유지하기로 했다.


택시요금 인상안은 서울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5년여 만이다.


서울시와 254개 택시회사는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 후 6개월까지는 사납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후 사납금을 인상하더라도 수입증가분의 20% 이내로 인상폭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택시요금 조정(안)은 열악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없이는 서비스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실질적으로 담보해 대시민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강력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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