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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17. 2018

내년 3월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박항서 감독 각오

베트남에서 한국 언론과 기자회견을 한 박항서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각오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6일 베트남축구협회에서 한국 언론사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내년 3월로 예정된 한국과 베트남 축구대표팀 간 A매치에 대해 언급했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과 맞붙게 되면 전력적으로 우리(베트남 축구대표팀)가 한 수 아래인 것은 사실이니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결여돼 있었고 패배의식이 있었는데 정말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며 "추진력과 목표의식이 뛰어나다"고 했다.


박 감독은 지난 15일 '2018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히면서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아, 우승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그러나 "나는 영웅이 아니"라며 "평범한 축구 지도자이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원정으로 치른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물리쳤다. 베트남은 4만여 홈 팬들 앞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한 것은 지난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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