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향해 면회 신청한 배정남 씨
배우 겸 모델 배정남 씨가 자신을 키워준 은인 할머니를 만났다. 배 씨는 할머니를 마주하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정남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 씨가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주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배 씨는 어린 시절 지내던 하숙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배 씨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차순남 할머니를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다.
한 동네 주민 할머니는 배정남 씨를 기억하고 있었고, 차순남 할머니가 진해로 이사갔다는 소식을 배 씨에게 전했다. 배 씨는 차순남 할머니 아들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었으며, 할머니가 진해에 있는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병원으로 향해 면회를 신청한 배 씨는 결국 차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할머니를 기다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정남 씨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할머니를 보자 울음을 터트리며 무릎을 꿇었다. 배 씨는 "남이 기억나요?"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그리 잘 됐다며. 기억나지. 나도 보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배정남 씨가 "할머니 미안해요. 너무 늦게 왔어요"라고 말하자, "지금 찾아온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배정남 씨는 미안한 마음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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