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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31. 2018

직장인 선정 '쓸모없는 스펙들'

직장인 1100명이 뽑은 “입사 후 회사생활에 필요 없는 스펙”

직장인들이 '입사 후 불필요한 스펙'으로 '학벌(출신학교)'을 1위로 꼽았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직장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하 복수응답) 이같이 나왔다고 31일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미생'


1100명 중 67%는 '입사 후 업무나 회사생활에 필요 없는 스펙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학벌을 필요 없는 스펙 1위로 선정했다.


이어 '고학력'(44.1%), '봉사활동'(38.5%), '토익, 토스 등 어학점수'(37%), '학점'(31.1%), '동아리 활동'(31.1%), '공모전 수상'(28.1%), '해외경험'(25.8%), '자격증'(23.1%), '학교 외 외부 교육 이수'(18.9%), '제2 외국어'(18.3%)등이 뒤를 이었다.


1위가 학벌, 2위가 고학력인 것으로 봐서 고학벌·고학력을 가진 사원이라고 해서 일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스펙이 필요 없는 이유로는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능력과 차이가 있어서'(58.2%)가 1위를 차지했다. '업무 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50.7%), '채용 과정에만 필요해서'(44.4%)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개인의 능력, 역량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서'(33.5%) 등도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스펙으로는 '인턴 등 실무경험'(4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자격증'(41.3%), '영어 회화 능력'(35%),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30.9%), '제2 외국어'(18.5%), '어학 점수'(16%)가 뒤따랐다.


이날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4.6%는 "직장인이 된 후에도 스펙을 쌓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62.6%) 이었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시험'(53.6%), '대학원'(8.7%)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또 스펙을 쌓는 것과 별개로 '직장인에게 스펙이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76.8%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자기 개발'(64.7%)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업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49.9%), 3위는 '경력관리를 위해서'(48.3%)였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실무적인 스펙을 쌓는 것은 필요하지만 취업 준비 동안에 쌓는 스펙에 대해서는 '업무와 관계없는 것은 점차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89.7%)고 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실제 직장인들이 '학벌', '대외활동' 등을 쓸데없는 스펙으로 꼽았다. 이런 것들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빨리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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