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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Sep 12. 2016

"사랑해" 여친 문자에 남친이 대응하는 법

"사랑해♡" 


봐도 봐도 기분 좋고, 설레는 말. 여자친구의 "사랑해" 문자에 남자친구가 보일 수 있는 '베스트 리액션'은 뭘까?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 오지라퍼' 코너에서 이에 대한 '모범 답안'이 제시됐다. 개그맨 이상준(34) 씨는 "(여자친구가) '잘자, 사랑해~'라고 카톡을 보내면 (대부분은 남자들은) '웅~잘자~'라고 보낸다"고 운을 뗐다. (☞영상 바로가기)


이상준 씨는 "그러면 여자친구는 '뭐야, 나 안 사랑해? 왜 사랑한단 말을 안 해?'라고 묻는다"며 "그래서 '사랑하지,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라고 보내면 (여친은) '말로 해야 알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이국주(30) 씨는 "당연하지, 말로 해야 알지"라며 카톡 속 여성의 반응에 맞장구쳤다. 이에 이상준 씨는 "(여친 말에 따라) '알았어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됐어... 진심이 안 느껴져'라고 한다"며 답답함을 나타냈다. 


이상준 씨는 하트 이모티콘이 잔뜩 붙은 '사랑해' 문자를 여친에게 보낸 뒤 "남자들은 (하트 이모티콘)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는데도, 찾아서 보낸 거다. 이게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됐어, 진심이 안 느껴져"라는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이국주 씨가 '모범 답안'을 내놨다. 이국주 씨는 "피크닉에 여자친구가 김밥을 싸왔다. 김밥을 먹은 남친은 뭐라고 하는 게 좋겠냐"라며 "정성을 알아줘야 한다. 이걸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고생하고 이런 것들을 알아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국주 씨는 "('사랑해'라는 문자에 답문을 보낼 때에도) 자세하게 표현해줘야 한다. 그래야 감동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 씨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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